생일 모임이라고 공지 떡 하니 띄웠는데

다들 비가 오네, 다른 스케쥴이 있네-

정작 생일을 맞은 두 사람만 모임-_-;;

비가 오니 홍대 거리는 생략하고 전시회로 방향 회전.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막 시작한 따끈한 전시회.

티켓링크며 쿠팡이며 반짝 티켓 세일을 했는데 다 놓치고

신한 체크카드로 장당 1,500원 할인 받았다. (12,000->10,500)

 

 

만화 같은 그림체에 색채도 아름답고 의도하고자 하는 바도 명확해서

머리 굴려가며 감상해야 하는 피곤함 없이 바로바로 이해하고 패스 가능하다.

 

 

캔버스 위에 질감이 두툼하니 붓질 하나하나 의도한 흔적이 역력한 유화 그림도 사랑하지만

이렇게 맨질하게 인스턴트 미가 팍팍 풍기는 그림도 나름 괜찮네.

상업적인 포스터나 상품 디자인도 곧잘 했던데 나는 이 디자인 찬성일세.

(이런 그림들 보면 1900년대 초반 세기말이 궁금해지면서 자연스럽게 미드나잇 인 파리가 떠오른다.

그 영화 참 예술이지 ㅎ) 

 

 

언젠가 프라하에 가면 성당에 장식했다는 스테인드 글라스를 꼭 보고와야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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