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보그지만 괜찮아(2006) / 박찬욱



이 영화 평이 하도 거지같길래, 나는 지레 짐작하고 안봤거든, 시간 낭비할까봐.


그러다 박쥐를 보고 나니까 박찬욱 감독의 영화가 또 보고 싶은거야.
뭘 볼까 고민하다가 이 영화를 선택했지.
누가 그러더라고. 팀 버튼의 영화를 좋아하면 이 영화도 재밌을거에요.
그래서 봤지.


아, 멍청하게 남의 말만 듣고 영화를 평가하다니, 바보 같은 짓이었어.
영화관에서 볼걸!!!!!!!!!


완전 내 스타일이야.
임수정을 위한 영화였어. 어떻게 그렇게 연기를 할 수가 있지?
아마 평생 살면서 그렇게 독특하고 매력있는 역은 다시 하지 못 할거야.


누가 내게도 그래줬으면 좋겠어.
니가 뭐라도 괜찮아, 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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