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내와 사별한 음악가가 방황하던 도중 한 여자를 만나 마음을 열고 사랑을 이뤄가는 이야기.



개연성도 엉망이고 주로 미는 장르가 음악인지 멜로인지도 헷갈리지만, 어느 지점에서 탁 하고 마음을 치는 무언가가 있다. 그건 바로 노래인데, 남여 주인공이 부르는 주제가 "Suddenly you walked in."는 오래 잊혀지지 않을 명곡으로 남을 것 같다.

(어디서 들어본 곡 같은데 검색해도 나오질 않는다. 유명 재즈 넘버 같은데..)

닫힌 마음이 열리고, 사랑이 서로의 마음에 걸어 들어가고, 때론 남아있는 상처에 소스라치게 놀라 뒷걸음치기도 하지만 그 모든 걸 포용하게 되는 게 사랑이라는 감정이 아닐까.

내게도 그런 기적이 걸어들어왔으면 좋겠다. 서로의 마음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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