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식은 07:30-10:00

테라스에서 먹는데 덥긴 해도 수영장이 앞에 있어 그림이 나온다 ㅎㅎ

당근쥬스 같이 생긴 파파야가 가장 맛있음

 

 

 

숙소에서 자전거 50k에 빌려서 시계 반대방향(윤식당 쪽)으로 일주 시작.

터틀 포인트에 내려서 자리 잡았다.

내리쬐는 볕에 살이 익어버릴 것 같아 비치 파라솔을 잡고 빈땅 주문. 빈땅은 사랑입니다.

한국에서 가져온 1.3만원짜리 스노클링 장비로 놀이 시작 - 망가지면 버릴 생각으로 구입해옴.

 

 

 

대빵 큰 거북이 발견!!!

홀리듯 뒤따라 헤엄치다 너무 깊은 곳에 들어가

바다 공포증이 있는 나는 덜컥 겁이 나 허겁지겁 되돌아 나왔다

그냥 해변가에서 나 같이 싸구려 스노클링 장비로 대강 헤엄을 쳐도 거북이를 만날 수 있는 이곳은

진정 파라다이스+_+

 

 

 

숙소 근처에 길리T 최고의 피잣집이라는 레지나 피자 가게가 있다.

각 1판씩 사서 숙소에 누워 에어컨 빵빵하게 켜고 콜라와 맥주와 피자와 수영장과 드라마와.. 굿!!    

정말 옳은 시간이었다 ㅋㅋ

 

 

 

꿀 같은 휴식을 취하고 선셋 보러 부리나케 남동쪽(시계방향)으로 질주!

가는 길에 멋진 풍경이 많다.

시간이 부족한 우리로서는 눈에 담을 뿐..

다음에 올 일이 있다면 꼭 리조트에 묵어야지

런더리 서비스에 넓은 객실에 맛있는 레스토랑에 넓은 수영장이 있는 럭셔리 리조트에 꼭!

 

 

 

말리부 비치 클럽에 자리 잡고 모히토 시켰는데 맛은 음..

확실히 비수기라 사람이 적다

그 어떤 블로그에서도 이렇게 사람이 적은 모습은 없었는데

 

비수기에 쾌적한 여행을 하게 되어 운이 좋다

 

 

 

노을이 완전히 어둠이 묻히고, 우리는 다시 길을 떠난다.

 

이때 되돌아 갔어야 했다 남동쪽으로..

이왕 여기까지 자전거를 타고 온 김에 한바퀴 돌아야 겠다는 무모한 생각으로 출발했는데

길이 중간중간 모래 사장으로 되어있어 내려서 끌고 가야 하는데다

가로등이 없어 자전거스텔스 무리들이 겁도 없이 달려든다ㅠ

 

 

 

지구는 둥그니까.. 아니 섬은 둥그니까 결국 도착한 윤식당.

 

딱히 윤식당을 찾아가고 싶은 마음은 없었는데 모래사장을 땀 뻘뻘 흘리며 고생하고 나니

절로 목이 말라 음료 한 잔 사마시게 되는 위치에 있다.

 

발리에서 식겁한게, 여기는 아이스 커피를 시키면 커피 믹스 같은게 나온다.

꼭 온니 블랙! 노 슈가!를 강조해야 한다.

나는 아이스 블랙커피를 시키고 좋아했다가 들척지근한 커피 맛에 어찌나 기운이 빠지던지;

 

 

 

숙소에 돌아와 대강 물샤워 하고 수영장으로 풍덩!

빈땅에 수영장에 들어가 빈둥대니 살 것 같다

오늘 하루도 황시목 검사님과 함께 마무리 하겠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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